지난 7월 26일(금)부터 8월 3일(토)까지 8박 9일동안 2019년 느헤미야 영어통일캠프(Nehemiah English Reunification Camp)가 “Let’s Rise Up and Build (일어나 재건하라)”라는 주제로 제주열방대학에서 열렸다.

약 50여명의 탈북, 중국과 남한 출신의 청소년, 대학생들과 홍콩, 미국, 대만, 필리핀, 카라비안 등지에서 참가한 약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20여명의 운영 스텝들이 함께 하며 준비기간을 포함하여 약 2주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 캠프의 결과로 참석학생 중 약 절반에 가까웠던 불신자 학생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또 많은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새로운 한국을 위해 느헤미야와 같은 기도자가 되기를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캠프 마지막날 저녁에는 새롭게 된 One Korea를 위해 기도하며 결신하는 시간을 가졌다.

느헤미야 영어통일캠프에 3년째 함께 하고 있으며 이번 캠프를 공동 인도했던 정모세 간사(New Korea Center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1. 느혜미야 영어통일캠프는 어떤 캠프인가? 

느헤미야 영어통일 캠프(NERC)는 느헤미야 글로벌 이니셔티브(이하 NGI, 대표 케넷스 배)와 제주 열방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캠프 사역이다. 한국에 와서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탈북 청소년들과 한국에서 태어난 또래의 청소년들이 함께 지내며 어우러져서 어려워하는 영어에 대한 도전과 개인과 공동체 신앙의 성숙을 통해 비젼을 발견하고 민족의 통일에 대한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 2019년 캠프가 다른 해와 남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어떤 부분을 들을 수 있는가? 

약 3년 전부터 느헤미야 캠프를 제주 열방대학과 NGI 팀이 연합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로 다른 단체이기는 하지만 다음 세대의 남북 청소년들이 교회와 우리민족의 미래와 희망인 것에 동의하고 한 마음이 되어 섬기고 있다. 특별히 제주는 많은 탈북민들이 가장 방문하고자 하는 한국의 첫 번째 지역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자연과 보호되고 안정감 있는 그리스도의 공동체 안에서 진행되는 이 영어 캠프는 참여했었던 남북한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소망과 비젼을 제시해 왔다.  이는 함께 섬긴 모든 섬김이들의 순종과 헌신을 바탕으로 제주 열방대학에 흐르고 있는 동북아 선교와 북한의 복음화를 위한 주님의 부르심, 그리고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쌓아온 기도의 능력이 이 느헤미야 영어캠프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3. 느헤미야 영어통일캠프와 탈북 청소년을 위한 사역은 제주열방대학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 이상의 일들을 이루시기 원하며 우리의 순종을 기다리신다. 우리가 순종할 때 우리는 그분의 놀라운 것을 경험 할 수 있다.  사실 영어캠프 자체만으로는 커다란 의미를 찾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매개체가 되어 기대하지 못했던 것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짧은 시간에 영어를 원하는 만큼 배우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영어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소그룹 리더들과 일대일 간사들에게 지속적으로 받는 관심과 배려, 격려와 사랑을 통해서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마음의 문을 열고 영어에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저녁마다 함께 하는 말씀 듣는 시간과 기도와 예배의 시간이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예수님께로 이끌게 되었다.

[사진] 제주열방대학 대표 (이창훈/유소영) 부부와 열방대학을 축복하며 기도하고 있는 각 나라 대표들

[사진] 학생들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자원봉사자들

4. 이번 캠프를 돌아보면서 개인적인 감회와 회고는 어떠한가? 

보통 처음에는 긴장된 마음으로 캠프에 임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이 캠프와 공동체에 동화되고 연합하게 되는 것을 느꼈다. 이런 과정은 학생들로 하여금 치유와 회복을 경험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가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맛보게 했다.  이를위해서 섬기는 많은 스텝들은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것 자체보다 캠프 전체의 시간을 인도해 가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그렇게 순종할 때 주님께서는 믿음이 없었던 아이들과 스텝들에게도 선하게 일하셨다.

5. 내년 느헤미야 영어통일캠프를 준비하면서 제주열방대학과 교회들과 나누고 싶은 말이 있는가? 

하나님은 코리안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지금까지의 영어캠프는 대부분 탈북청소년과 한국출신의 청소년만을 위해서 진행되었지만 내년에는 다른 코리안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을 초대하고 싶다. 중국에 있는 조선족 동포 청소년들, 러시아의 고려인 청소년들, 일본의 재일조선인 청소년들, 해외(미주나 유럽 등)에 거주하는 청소년들까지 함께 초대해서 시간을 갖고자 한다.

분명한 것은 캠프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체성과 민족적인 정체성이 뚜렷해진다면 부흥의 물결은 더 크게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 한민족이 역사적으로 고난과 시련을 많이 겪어 왔고, 그에 대한 고통은 지금의 후손들이 겪고 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그에 대한 이유를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사람도 없다.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방황하고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코리안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에게 해주실 수 있는 분명하고 정확한 답을 가지고 계신다. 내년 영어 캠프에는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정체성을 세워 미래에 대한 비젼을 분명히 그리게 되는 기대와 소망을 가져본다. (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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